작년 (2014년 6월 초) 트라이던트 전문가용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홈페이지나 인터넷 곳곳에서 볼 수 있는것처럼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만 열거해보자면...

1. 무게...

    모든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 낚싯대가 그러하듯이 표준하중은 169g 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릴시트, 하마개 등등이 빠진 무게인것 같습니다. (원래 표준하중이라는 말이 그런뜻인가요? ㅎ)

    낚시하면서 쓰는 그대로 가이드 캡만 제외한 상태에서는 197g 입니다.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표준자중 이외에도 가이드캡 제외 197g 이라는것도 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무겁다고 투덜거리는거 아닙니다. 정말 발란스 좋습니다.
 

   
2. 가이드 라인...

    사용기를 보시면 가이드라인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제가 수령한 낚싯대 역시 그렇습니다.

    초릿대는 흰색이고 나머지는 금색인건 애교로 봐줄만 한데...

    사진처럼 가이드라인이 얇은 전번과 굵은 전번에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

    가이드라인이 무용지물이 되는거지요...

3. 바트대 로고...

    이건 순수하게 제 기준에서 입니다.

    찌흘림낚시 하시는 분들은 밑밥 운용하시는것 때문에 왼손으로 많이 잡으시는것으로 압니다만

    저의 경우 오른손잡이이고 낚싯대를 오른손에 잡습니다. (릴은 거들뿐... ㅎ)

    오른손에 들었을때 (낚시중) 바트대 끝부분에 로고가 안보입니다.

    왼손으로 낚싯대를 잡으시는 분들은 잘 보이시겠지만요...

    멋진 트라이던트 로고 계속 보고 싶은데... 찌를 열심히 보라는 피츠의 깊은 뜻인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ㅎ

4. 낚싯대 라인업

    이것 역시 순수하게 제 기준에서 입니다.

    사장님께 몇 번 문의도 드렸었는데... 트라이던트는 삼지창이라는 뜻이잖아요?

    제가 낚싯대를 트라이던트로 결정할때 제가 쓴 소설입니다.

    "트라이던트는 삼지창이라는 뜻이니까 0.8호대에 상당하는 전문가용과 1.7~2.0호에 상당하는 낚싯대가

    하나 더 출시된다면 피츠에서 출시되는 뜰채는 트라이던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니까 딱 삼지창 ㅎㅎㅎ"

    이랬습니다. ㅋ

    전문가용, SE, 뜰채... 이렇게 해서 삼지창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꼭 자이언트 마스터 같은... 1.7~2.0호에 준하는 좀더 헤비한 낚싯대가 하나 더 출시되었음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고민중이시라면 감히 사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소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