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흐흐...
안녕하세요...

낚시대에 대한 평가를 할수있을정도의 조력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이제 갖 초보를 벗어나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기존 머**사 티탄**** 낚시대를 쭉~~ 사용하던중...
함께 낚시다니던 형님께서... 트라이던트 전문가용을 사용하시면서... 워낚 자랑을 하셔서...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하지만 가격부담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고가의 낚시대이다 보니..ㅠㅠ

암튼 상당한 기간동안 고민을 했었고...
용돈을 모아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 모르게 질러 버렸죠...

본사 담당자 분께서 직접 배송을 해주시면서 아주 친절한 설명까지...^^
낚시대의 성질, 주의사항등을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일단 여기서 감동한번 먹고...
낚시대는 질렀는데... 회사업무때문에 낚시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막상 가려고 하면 날씨가 받쳐주지 않고...ㅠㅠ

암튼 평일 휴가를 내고 낚시대 TEST차 통영으로 달립니다...
새벽에 겟바위에 내려서 채비를 합니다...
낚시대의 세심한 부분부분을 확인하다보니... 헉!! 손잡이대에 코팅부분이 이상합니다...
투명 코팅부분이 크랙이 있다고 해야 하나..?? 100원짜리 동전크기정도의 흠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정도의 흠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낚시를 하면서 상사리 참돔을 한마리 걸었는데...
이건 낚시대가 약하다고 해야하는건지... 낭창낭창 거리지만 어딘가 모르게 믿음이 간다고 해야 하는건지...
낚시를 하면서 처음 느껴본 느낌입니다...
고수분들이 이야기하는 낚시대는 연질대이나 허리힘이 받쳐준다...?? 이런 표현을 여기에 적용해아 하는건지...^^
아무튼 어딘가 모를 믿음이 가는 낚시대 입니다...

그후 주변 사람들에게 낚시대 칭찬을 무지하게 하고 다닙니다...^^
전.. 그 느낌이 너무 좋았으니까요...^^

근데 그후 두번째 출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밑걸림 발생시 조심하게 다뤘는데... 계속되는 밑걸림에 짜증이 좀 났었나 봅니다...
나쁜 습관이죠... 챔질을 몇번했는데... 2번대가 파손되었네요...ㅠㅠ
저... 깜짝 놀랬습니다...
낚시경력이 그리 길진 않지만... 낚시대 처음 부러졌습니다...ㅠㅠ
그것도 고가의 트라이던트가... 옆에 친구놈에게 실컷 낚시대 자랑하면서 낚시 했었는데...ㅠㅠ

친구놈... 한마디 합니다...
"그러게 뭐한다고 08호대를 사가지고... 쯧쯧..."

씁슬하데요...^^

하지만 A/S 신청 당일날 처음 배송해주신 담당자분께서 직접또 방문 해주셨네요...^^
여기서 두번째 감동을 먹습니다...^^지금은 A/S후 다시받게될 낚시대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결론...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타 어느 메이커 보다 믿음이 가고 친절하다는 부분이며
고기를 걸었을때 트라이던트의 낭창거림과 어딘지 모를 믿음이 가는 가볍고 손맛을 느낄수 있는 낚시대 이다
하지만... 막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아주 예민한 낚시대 라는 생각 입니다...

이상입니다....

마무리를 어찌 해야할지...??^